유방암 수술을 하고 나면 병원에서 꼭 해주는 이야기가 있다.
첫째, 운동을 해라
둘째, 살이 찌면 안 된다.
셋째, 술과 담배는 절대 안 된다.
셋째, 팔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들면 안 된다.
다섯째, 음식은 아무것이나 다 드셔도 된다. 하지만, 피해야 할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종합해 보면 늘 운동하고 잘 먹고 피해야 할 음식 피하고 스트레스 안 받고 잘 지내면 된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식사는 균형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암 수술 후 한 가지 음식이 좋다는 이유로 그 음식을 주된 식단으로 하는 것은 위험하며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섭취하면서 골고루 균형이 있는 식단으로 섭취하는 것이 암의 재발 위험을 줄여주며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이야기다.
1. 유방암에 좋은 음식
1. 토마토
라이코펜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서 유방암뿐 아니라 모든 암에 예방효과가 있어서 좋다.
아침식사 대용으로 토마토 쥬스를 드시는 분들도 계시다. 토마토는 특히 전립선 암의 예방에 효과가 탁월해서 의사분들도 아침에 꼭 챙겨드시는 것을 자주 보았다.
2. 두부
유방암 환자들에게는 단백질의 중요성을 많이 강조한다. 그러나 동물성 지방이 같이 있는 삼겹살의 경우 지방은 웬만하면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하니 차라리 식물성 단백질인 두부를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두부에는 칼슘과 철분뿐 아니라 비타민B도 풍부하다.
3. 브로콜리
암환자가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브로콜리의 영양성분과 효능은 널리 알려져 있다.
아침 식사에 반찬으로 같이 드시면 하루에 한 번씩은 잊지 않고 챙겨 먹을 수 있어서 좋다.
4. 견과류
식물성 지방이 들어가 있는 견과류에는 비타민E뿐만 아니라 B1, B2, B3 등도 함유되어 있다.
이 영양소는 항산화작용을 하여 암 예방을 돕기 때문에 전이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는 다면 꼭 챙겨드시길 바란다.
5. 올리브 오일
식물성 생리활성 영양소인 파이토뉴트리언트가 풍부다고 알려져 있으며 항산화제가 몸속에 유해산소의 발생을 감소시킨다는 이야기도 있다. 검색을 하다 보니 올리브 오일이 들어가 있는 지중해식 식사를 하는 여성들의 경우 올리브 오일을 거의 먹지 않는 여성들에 비해 유방암 위험이 62% 낮다는 이야기도 있다.
6. 녹색 채소 및 비트
녹색채소는 모든 사람들에게 중요한 영양소를 공급한다. 루테인과 제아잔틴등이 풍부한데 이는 암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샐러리도 좋고 녹색은 아니지만 레드비트의 성분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7. 고등어
유방암에 좋은 오메가 3 지방산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고등어, 연어, 꽁치, 참치, 정어리 등도 오메가 3을 적게 섭취한 사람들에 비해 암 발생률이 14% 낮다는 이야기도 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생선이 육류보다 낫지 않을까 싶다.
8. 우엉
우엉에 있는 리그난의 일종인 아크티게닌, 아크티인 성분이 항암효과가 있다는 보고서가 있다.
특히, 유방암이나 자궁암 등 여성호르몬과 관련된 암의 예방 및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국립농업과학원의 발표가 있었다.
우엉은 카페산, 클로로겐산, 탄닌 등의 페놀성 화합물이 풍부해 항산화 활성이 뛰어나다.
9. 마늘
유방암에 좋은 10가지 식품 중에서도 항암에 효과가 있는 식품은 알리신, 황화합물, 셀레늄 등이며, 특히 알리신은 헬리코박터균을 죽이며 식중독, 항암, 황화합물 등을 일으키는 세균은 항산화 효과가 있다.
10. 녹차
폴리페놀, 특히 녹차의 주성분인 카테킨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유방암 조직의 혈관 성장을 둔화시키고 에스트로겐 수치를 낮춰 암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지만 동물이 아닌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가 더 필요합니다.
11. 기타
비트나 강황 그리고 미역도 유방암 환자들에게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정리를 해보니 일반식으로 먹어도 몸에 좋은 음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가 그동안 자주 먹었떤 음식들 중에 인스턴트나 고기류 그리고 음주와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료등
내가 내 몸을 너무 몰랐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프고 나서야 이제서야 보이는 것들.
2. 유방암에 피해야 할 음식
1. 기름진 음식. 특히, 붉은 고기는 요리법이 중요하다.
포화지방이 들어간 음식들은 유방암과 관련이 높다. 국가 암정보센터에 의하면 포화지방산을 줄이면 유방암의 위험도 감소하는 것으로 연구한 결과가 있다. 고기라고 다 안 좋은 것은 아니다 단백질이 필요하기 때문에 고기를 어떻게 요리를 해서 먹느냐가 제일 중요하다. 고기를 삶아서 드시는 것을 추천한다. 숯불에 구워서 드시는 것은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참고로 국제암연구소에서는 붉은 육류를 발암 물질의 한 종류로 지정해서 일주일에 4회 이상 먹는 것을 피하라는 권고가 있습니다. 젊은 층에서는 과도한 고지방식이 섭취되는 반면에 나이가 드신 환자분들에게는 단백질 섭취량이 굉장히 부족한 상태라는 결과가 있으니 본인들에게 맞는 방법으로 고기 섭취를 조절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알코올 함유 음료
알코올은 에스트로겐의 혈중 농도를 높여 유방암에 성장에 영향을 준다. 또한 알콜은 특히 여성의 엽산성분의 흡수를 방해하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데 엽산은 아미노산과 핵산의 합성에 관여하고 세포분열과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라 알콜은 되도록 섭취를 하지 말아야 한다.
3. 암세포가 좋아하는 밀가루, 설탕 등의 과도한 섭취를 금지한다.
생각 없이 먹던 과자나 기름에 튀긴 음식 등은 일반인들에게도 안 좋을 정도이니 유방암 환자들에게는 금기음식이다.
빵을 유난히 좋아했던 내가 빵을 끊을 수는 없고 정말 먹고 싶을 때는 날을 정해서 주말에만 아침식사 대신 먹어준다.
술 또한 무알콜 맥주를 골라서 사 먹는다. 이렇게라도 안 하면 너무 낙이 없어서 나는 잘하고 있다고 스스로 세뇌를 하고 있다.
3. 한약복용에 대한 생각
그런데, 수술 후에 입원실에 입원을 하고 있으면 같은 입원실에 있는 같은 환우님들로부터 병원에서 듣지 못하는 더 많은 정보를 듣게 된다. 특히나 먹지 말아야 할 음식보다 몸에 좋다는 음식 이야기가 많았다.
다들, 유방암 관련 카페나 같은 환우들에게서 들은 정보일 텐데 가끔 몸에 좋다고 한약을 추천하시는 분도 계시다.
그런데 한약은 수술 후에 약해진 몸에 좋지가 않을 텐데 걱정이 앞섰다. 몸이 쇠약해진 터라 그냥 약을 먹어도 간에서 해독을 하려면 무리가 갈 텐데 안 그래도 타목시펜을 먹으면서 몸이 붓고 가끔 구토가 올라오는데 여기에 한약까지 먹으면서 간에 무리를 주는 것은 안 좋은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꼭!!!
의사가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안 하는 것이 좋고
의사가 하라고 말하는 것는 꼭 지켜야 합니다.
4. 유방암에 관한 모든 정보를 모아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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