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확률이 99%입니다.
누구든지 처음부터 본인이 유방암에 걸렸을 것이라 강력하게 의심이 되서 병원에 진찰하러 가는 경우는 드물 것이다. 설마 아니겠지라는 생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진료실에 들어가서 닥터와 마주했을 때 "암일 확률이 99%입니다." 라는 소리를 들었을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우리 부부의 경우도 역시나 전혀 다른 이유로 병원을 찾았다가 뜻밖에 암을 발견한 케이스로 지금에서야 운이 좋았다고 말을 할 수 있겠지만, 그 때 닥터분께서 "조직검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암일 확률이 99%입니다."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의 충격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온 순간 부터 바로 유방암 수술, 유방암 수술 잘 하는 의사, 유방암 수술 잘 하는 병원, 유방암 항암치료 등 셀 수 없는 많은 연관 단어들을 검색을 했다. 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들 중에 유방암 걸리신 분들이나 그 분들 지인들에게 어느 병원을 가야 하는지 어떤 의사선생님이 잘 하시는지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은 최대한 많이 습득하려고 했다.
1. 잘 알려진 유방암 수술 잘 하는 의사
암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은 순간부터는 정말 암이 빨리 퍼지기 전에 수술을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그 때부터는 정말 시간과의 싸움이라는 마음으로 폭풍 검색을 했었다. 처음에는 누구나 그렇듯이 서울대병원을 알아보았고 그 다음이 아산병원과 삼성병원 순이었다. 그러나 예약하기가 정말 쉽지 않았다. 대기가 그렇게 길다는 것을 처음 알았고 그러다 보니 그렇게 많은 환자들을 진료하고 수술하는데 혹시나 나한테 신경이 덜 써지면 어떻하지?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그렇게 며칠을 알아보다가 내린 결론은
'내가 제일 마음이 편한 곳에서 그 곳에서 수술을 하자!' 였다.
2. 유방암 수술 잘 하는 의사
일단, 알아 낼 수 있는 모든 뉴스 기사나 블로그 등을 다 뒤져봤다. 뉴스 기사나 홍보성 블로그들의 내용은 대부분 비슷하였고 다만, 실제 수술을 받은 사람들이 말하는 것이나 그들이 써 놓은 블로그들의 평은 조금씩 달랐다. 어디에 기준을 잡아야 할 지 많이 고민이 되었다. 일단, 뉴스나 세간에 알려진 유방암 수술 잘 하시는 분들을 정리해 보았다. 물론, 리스트를 정리하면서 나중에는 다 잘하시는 분들일텐데 내가 너무 선택장애인가 하는 생각도 해봤다.
그러나, 유명한 만큼 사람들이 너무 몰렸다. 예약 잡는 데만 6개월이 걸리는 병원도 있었다. 6개월이면 내 안의 암이 더 커져서 설마 기다리다 죽는게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너무나 컷으며 예약을 기다리는 동안 마음을 졸이며 살아가야 하는 것을 상상하니 도저히 그렇게 기다릴 자신이 없었다.
각 병원 글씨를 누르시면 해당 병원으로 이동됩니다.
서울대학교 암병원 | 한원식 교수님, 이한별 교수님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원 졸업 |
서울 아산병원 | 안세현 교수님, 정일용 교수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원 졸업 |
서울 삼성병원 | 이정언 교수님 김석원 교수님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원 졸업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원 졸업 |
강남 세브란스 병원 | 정준 교수님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원 졸업 |
서울 강남 차병원 | 노동영 교수님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원 졸업 |
분당 서울대 병원 | 김은규 교수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원 졸업 |
리리유의원 | 이은숙 교수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원 졸업 |
건국대학병원 | 노우철 교수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원 졸업 |
고려대 안암병원 | 정승필 교수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원 졸업 |
3. 잘 알려지지 않지만 유방암 수술 잘 하시는 의사
뉴스라는 것은 다른 곳의 뉴스를 또 다른 곳에서 살짝 바꾸어 올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나는 신문 지상이나 인터넷에 바로 바로 검색이 되는 닥터분들 외에 또 다른 분이 있을까 하는 생각에 나름대로 다시 조사를 해서 알아보았다. 남편이 대학병원 직원인 관계로 좀 더 디데일하게 남들이 모르는 정보도 얻을 수 있음에 감사했다.
밑에 리스트는 내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마음 편히 수술을 받고 수술 후 항암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리스트를 만들었다.
사람들이 열심히 알아보지 않으면 잘 모르는 정보라 나는 오히려 이 부분에 더 신뢰감이 갔다.
대림 성모병원 | 김성원 원장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원 졸업 |
건국대학교 병원 | 양정현 교수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원 졸업 |
고려대 구로병원 | 김우영 교수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4. 결론은 대림성모병원으로(내 마음이 제일 편한 병원으로)
위에 언급했듯이 처음에는 빅5 병원으로 예약을 진행 하다가 그래도 남편의 직장이 대학병원인데 그 곳으로 가는게 비용면이나 심적으로도 마음이 편할 것 같아 예약을 했다. 그러다 예약을 다시 취소하고 마지막으로 예약을 한 곳은 빅5도 아니고 남편이 근무하는 대학병원도 아니고, 바로 집 근처에 있는 대림성모병원이었다.
병원이 아니라 우리는 의사를 따라갔다.
가장 큰 이유는 수술 후 향후 치료를 위한 내원을 할 때 너무 멀면 마음이 지칠 것 같은 생각도 들었고 집이 가까이 있으니 아이들과 가깝다는 심적 안정도 컷고 무엇보다 대림성모병원의 원장님이자 이사장님인 김성원 원장님은 서울 대학교를 졸업하시고 분당서울대 병원 유방외과에서 몇 년전까지도 진료를 보신 분이시라는 점이었다.
5. 유방암에 좋은 음식 10가지
6. 기타 도움이 되는 글
※ 모든 자료는 해당병원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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